[날씨] 절기 '상강' 깊어가는 가을…동해안 요란한 비
[앵커]
절기 상강인 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할텐데, 제법 요란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절기 상강인 오늘은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의 날씨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지금 동쪽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서울의 하늘은 파랗고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연일 크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옷차림에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낮에 맞춰 옷차림 하기 보단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유명산들로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고요.
설악산은 절정기에 접어들며 오색빛 단풍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단풍 구경 떠나신 분들 많을 겁니다.
날이 좋아서 가을을 만끽하기는 좋지만 대기가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는 게 좋겠고요.
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할텐데, 대기 불안정이 심한 곳들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고 최대 70mm의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출근길은 다시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찬바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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